'뭉쳐야 뜬다' 김성주·김용만·안정환·정형돈, '직접' 공항패션 찍은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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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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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 정형돈[사진=JTBC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방송인 김성주·김용만·안정환·정형돈의 공항패션이 화제다.

2월 14일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김성주·김용만·안정환·정형돈이 싱가포르 패키지여행을 위해 출국했다. 출국장에서 멤버들은 직접 찍은 공항패션 인증샷을 남기며 “큰 관심”을 부탁했다.

이날 공항에 도착한 네 사람은 “우리도 연예인인데 왜 사진기자들이 공항패션을 촬영하러 오지 않느냐”며 투덜거렸다.

스타들이 공항에 나타날 때마다 항상 공항패션 사진이 올라오는 것에 반해 ‘뭉쳐야 뜬다’ 멤버들의 출국-귀국 길은 단 한 번도 매체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게 사실. 싱가포르로 떠나던 날도 공항에 수많은 여행객들이 있었지만 막상 네 명의 중년 멤버들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뭉쳐야 뜬다’ 멤버들은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우리가 직접 찍는다”며 김성주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공항패션셀프 촬영을 시작했다. 한류 아이돌 스타를 흉내내며 마스크까지 동원해 얼굴을 가린 정형돈, 역시 톱스타인 듯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손을 흔들어보이는 김용만의 모습이 큰 웃음을 자아낸다. 안정환은 축구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골 세레모니를 재현하는 듯한 동작을 해 눈길을 끈다. 김성주는 죄를 짓고 은둔생활을 하다 귀국해 기자회견을 가지는 듯 불쌍한 포즈를 취해 지켜보던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싱가포르로 떠난 ‘뭉쳐야 뜬다’ 팀은 3박 5일 간의 패키지 여행 일정을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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