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내 5개 고등학교의 대학입시 성적이 매년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최근 2년간 의왕시내 고교들은 수도권 주요대학 합격생을 매년 500명 이상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2일 기준 의왕시내 5개 고등학교 대상 조사 결과, 2017학년도 대학합격 현황은 3학년 전체 재학생 1450여 명 중 4년제 대학 합격자가 모두 796명이었다.
이중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수도권 주요대학 합격자는 500여명에 이른다.
이런 성과는 그동안 의왕시가 펼쳐온 진로진학 지도, 멘토링, 학력 향상을 위한 특성화반 운영, 기숙사 환경개선, 교사 대상 학생부 작성방법 교육 등 적극적인 교육정책이 큰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매년 3차례(4·8·12월) 대입설명회를 여는 한편, 수시입학을 위한 수시박람회도 개최해 학생 맞춤형 대입정보를 제공해 왔다.
시는 교육 여건이 가장 뛰어난 ‘교육으뜸도시, 교육 1번지’가 되기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을 초‧중‧고 각급 학교당 평균 2억4000여만 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전국 2위)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관내 고교생의 학력 신장과 기숙사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적으로 교육경비(14억 원, 2016년)를 지원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이달 중으로 올해 모락고 기숙사가 완공되면 의왕시는 관내 모든 고등학교에 기숙사가 건립되는 최초의 자치단체가 된다.”며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의왕시의 모든 학생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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