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군청 직원이 지난해 열린 헌혈 행사에 참여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헌혈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청 정문 앞 도로변에서 대형 이동헌혈 버스를 활용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사랑 나눔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날 행사는 겨울방학과 헌혈인구의 감소, 헌혈 기피 현상 등으로 혈액 확보가 어려운 동절기를 맞아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주민등록증, 여권 등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해당 시간에 이동헌혈 버스를 방문하면 되며 참가자에게는 혈액검사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고 자원봉사 인증관리센터를 통해 4시간의 봉사활동 실적이 인정된다.
또한 관내 주민등록자가 헌혈 참여 시 보건소에서 예산사랑상품권(1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70세 이상 ▲치료목적으로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고혈압 또는 저혈압 환자 ▲1개월 이내 내시경 검사를 한 경우 ▲헌혈 제한 지역을 방문한 경우 등은 헌혈을 할 수 없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응급환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 행사에 많은 분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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