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과 함께 교통통제를 실시한 시는 고양터미널 진출입 차량 안전운행을 위해 도로전광판, 교통안내판, 재난문자, 밴드 등 SNS를 포함한 각종 매체를 통해 통제 상황을 즉시 전파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사고 즉시 현장상황 판단회의를 실시해 지하연속벽체 누수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인근 골재장 및 장비 업체의 굴삭기, 크레인, 덤프트럭 등 10여 대의 장비를 투입했으며 지하 압성토 작업을 통해 지하수 누수차단 등 더 이상 인근도로 침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사고 직후 현장에 도착한 최성 시장은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원인규명이 있기 전에는 모든 공사를 전면 중지하고 시공사(요진건설)측의 안전자문 외에도 고양시 자체 T/F팀 구성 및 안전자문단을 즉시 구성·운영해 시민과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전하며 “안전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해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전문가 현장 자문을 통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정밀안전진단과 함께 누수부위 차수 등 추가 안전조치, 계측관리 등을 이행하도록 건축 관계자에게 행정명령하고 인도 침하부분 보행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전면 통제 및 우회 보행로 안내 등 지속 관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