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치즈스틱’ 전쟁…롯데리아 아성에 맥도날드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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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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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리아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치즈스틱 전쟁이 뜨겁다.

15일 패스트푸드 업계에 따르면 치즈스틱 마케팅이 한창이다. 치즈스틱은 과거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상품이 아니었으나 최근 입맛이 서구화되고 치즈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치즈스틱의 시초는 롯데리아다. 이 때문에 롯데리아는 그간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즈스틱의 선두권을 지켜오고 있다.

롯데리아 치즈스틱은 2005년 출시 후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는 장수 제품으로 통한다. 이 같은 꾸준함에 힘입어 롯데리아는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를 활용한 ‘롱 치즈스틱’을 선보였다.

출시 약 50일 만에 500만개가 판매돼 물량이 소진되자 지난달 20일부터 추가 물량을 확보해 재판매에 나섰다.

최근 뛰어난 가성비로 확장을 거듭하는 맘스터치도 치즈스틱 사이드 메뉴를 갖고 있다. 소비자들에 따르면 제품의 뛰어난 가성비에 대한 호평도 있지만 후발주자인 만큼 품질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일부 제기된다. 

맥도날드의 경우 지난 13일 ‘골든 모짜렐라 치즈스틱’ 제품을 출시하면서 치즈스틱 전쟁에 최근 가세했다. 해외 영업장의 경우 치즈스틱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제품 ‘골든 모짜렐라 치즈스틱’은 3월 30일까지 판매되는 한정 제품이다. 맥도날드에서는 판매추이를 살펴본 뒤 추후 정식제품의 등록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맥도날드 마케팅 관계자는 “고객분들의 니즈가 다양해짐에 따라 맥도날드에서도 버거, 사이드 메뉴,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 꾸준히 출시해왔고 특별 사이드 메뉴인 골든 모짜렐라 치즈스틱의 출시도 그 일환이다”며 “자연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해 건강하면서도 노릇노릇 황금빛 비주얼과 바삭함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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