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경선후보 출마선언 후 새로운 공약을 제시하면서 정책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14일 방송된 SBS 대권주자 국민면접에서 사이다 다운 시원한 입담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 시장은 수차례 적폐청산과 공정사회를 언급하며, 모두가 부러워하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다부진 포부를 내비쳤다.
또 특검에 의해 재벌총수로는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이재용 삼성부회장에 대해선 “구속되는 것이 맞고, 허위사실 유포의 경우, 대의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인 만큼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그는 특히 “지금까지는 대한민국 노동부가 사용자 편을 들고 있었다”고 지적하고, 대통령이 된다면 가장 먼저 노동자 출신을 노동부 장관으로 지명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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