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인구 50만 미만의 국내 시(市) 단위 자치단체 60곳 가운데 도시 경쟁력 1위 도시로 확인됐다.
행정자치부가 후원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공동으로 시행해 15일 발표한 ‘지자체 평가’에 따르면 군포는 인구 50만 미만 도시 그룹에서 현재와 미래를 모두 고려한 재정력이 가장 우수하고, 자치역량 분야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군포는 안전 도시로 자리매김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와 문화광광 분야에서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확인돼 살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인증했다.
앞서 2015년 9월에 군포는 지역발전위원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공동으로 조사한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에서 전국 2위의 영예를 얻은 바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인구 50만 미만 도시 가운데 경쟁력 1위라는 결과가 객관적 통계지표와 주민 설문 조사로만 도출돼 더욱 뜻깊고,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시민들이 생활경제 분야에서 다소 아쉬움을 보인 점을 고려해 관련 정책을 보완,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발표에서 재정 건전성, 안전, 사회복지, 문화관광 등 경쟁력 상위로 확인된 분야의 사업은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통계적․사회적 여건상 미흡 평가를 받은 생활경제 분야는 보완 정책을 개발·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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