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사망과 관련, 독극물에 의해 피살된 게 맞다고 우리 정보당국이 15일 확인했다. 하지만 독침인지 주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병호 국정원장이 15일 국회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씨 피살 사건과 관련해 열린 긴급 정보위원회의에 출석해 회의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독극물에 의한 피살이 맞다. 독침인지 주사인지는 확인해봐야 한다"라고 밝혔다고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전했다.
국정원은 또 사건 발생으로부터 3~4시간 후 46세 북한 남성이 살해당했다는 정보를 확인했으나 당시 그가 김정남이라는 사실은 몰랐다고 보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