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국내 재외국민이 4만6000명을 처음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서울시에 가장 많이(1만9564명), 반대로 세종시에는 가장 적게(144명) 거주했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1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5170만4332명으로 2016년 말과 비교해 8116명(0.0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세대당 인구는 2.43명이다.
지난달과 비교할 때 경기(1만1840명), 세종(1891명), 인천(940명) 등 9개 시도의 인구는 늘어난 반면 부산(-1750명), 경북(-1595명), 강원(-1594명), 전남(-1534명), 전북(-1493명)에서는 인구가 줄었다.
재외국민은 2015년 말 2만1261명, 2016년 말 4만5846명, 2017년(1월 현재) 4만6832명으로 매년 늘어났다. 지역별로 서울(1만9564명), 경기(1만3265명), 부산(2626명), 인천(2226명), 대구(1121명) 등이었다. 서울‧경기가 전체의 70% 가량을 차지했다.
재외국민 주민등록제도는 재외국민이 국내에서 금융거래 및 행정업무 처리 시 겪는 불편함을 해소키 위해 2015년 1월부터 시행됐다.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방문하면 언제든지 등록할 수 있다.
올해 1월 한 달 동안 전국의 출생신고는 3만862명으로 경기(8135명), 서울(5525명), 경남(2086명) 등에서 많았다.
사망신고는 모두 2만4136건이 접수됐는데 경남 창원(454명), 경기 수원(416명), 고양(376명), 충북 청주(345명), 경기 성남(341명) 등의 비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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