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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싱가포르 중화총상회 방문...통상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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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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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싱가포르 중화총상회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아세안 3개국을 순방중인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방문단 일행이 지난 14일에 '싱가포르 중화 총상회'를 방문해 양도시간 경제협력, 통상촉진, 금융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시는 15일 밝혔다.

이날, 서병수 시장은 리우타이산(Lau Tai San)부회장과 제임스 오우(James Ow)부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부산과 싱가포르는 각각 동북아, 동남아 지역의 물류/금융/무역의 허브라는 공통점이 있어 상대 지역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 역할 및 국제 협력 동반자로서 큰 잠재력을 지녔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싱가포르 대규모 금융 단체의 부산금융도시 및 동부산관광개발 투자와 동남아 지역의 화상기업과 부산기업의 거래촉진을 위한 대규모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를 통한 양도시간의 통상확대, 2021년 세계화상대회 부산개최 협력방안 등을 제안했다.

4000개의 싱가포르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는 '싱가포르 중화총상회'는 세계화상대회를 창립했고, 120여 개국의 3500만명 이상의 화상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서로간의 제품과 서비스 검색을 통한 거래기회를 제공하는 세계화상망(WCBN: World Chinese Business Network)을 운영하면서 공상업, 경제, 통상, 금융, 문화, 교육, 사회복지 등 전 분야에 관한 싱가포르 화교기업계의 최고기관이라 불린다.

한편, 2006년 3월에 양국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서 최근 10년간 양국의 교역 규모는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으며, 동남아 경제의 대부분을 화상이 장악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부산시의 '싱가포르 중화총상회' 방문은 향후 우리 기업의 동남아 시장에 대한 수출 촉진과 해외 금융권 투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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