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4개 지역은 상승, 8개 지역 보합, 5개 지역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37만9000원으로 전월대비 0.05%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21%, 기타지방은 0.10% 하락했다.
규모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분석결과, 전용면적 60㎡이하(0.27%)에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전용면적 60㎡초과 85㎡이하(-0.11%)에서 하락했다.
1월 수도권의 신규분양가구수는 총 720가구로 전년동월대비 49%(238가구)가량 증가했으나, 기타지방은 총 1284가구로 전년동월대비 87%(8749가구)로 큰 폭 감소했다.
하지만 기타지방의 분양가구수가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6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신규분양이 이뤄지지 않았다.
방두완 HUG 연구위원은 "집단대출 규제와 11.3 대책의 영향으로 분양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고, 설 연휴 영향 등으로 공급이 줄어들었으며, 특히 지방시장에서 이러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