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읍 갯바위서 죽은 상쾡이 1마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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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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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서문포구 내 갯바위에서 돌고래(상괭이) 사체 1구를 발견하고, 행정절차에 따라 폐기 처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죽은 상괭이는 몸길이 약 1.7m, 둘레 80cm, 무게 약 90kg의 수컷으로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해안가 청소를 하고 있었던 환경미화원 지 모씨(67, 구좌읍)에 의해 발견됐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죽은 상괭이는 불법 포획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사후 15일 정도 돼 부패가 심한 상태였다.

아울러 행정절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죽은 상괭이를 구좌읍사무소에 인계해 폐기 처리토록 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죽은 돌고래 사체를 발견할 경우 반드시 가까운 해경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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