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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승학캠퍼스, 지진대피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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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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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피 경로 점검·환자 이송 등 시뮬레이션 진행

15일 오후 2시 동아대 승학캠퍼스 한림도서관에서 교직원 및 학생들이 지진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가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15일 오후 2시 승학캠퍼스 한림도서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특정한 지역으로부터 10km 떨어진 곳의 지하 10km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이뤄졌다. 한석정 총장과 교직원, 재학생 등 80여 명이 참가했다.

동아대 안전관리실은 첫 일정으로 훈련 방법을 안내했으며, 곧 이어 지진 경보를 울렸다. 이에 따라 도서관 내 교직원들은 대피를 위한 경로를 점검하고 학생들을 밖으로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연습을 했다. 또한 직원으로 구성된 응급구조팀은 2층에서 긴급 환자를 밖으로 이송, 응급처치를 하는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현장감을 더했다.

동아대 안전관리실은 "지난해 9월에 발생한 지진을 계기로 학교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 하기 위해 시설 점검 등 재난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하자는 교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지진훈련을 시작으로 점차 다양한 재난 대피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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