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행동“김정남 암살 박근혜 비호에 이용하면 더 큰 역풍 맞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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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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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시신 안치된 병원 영안실 앞 (쿠알라룸푸르=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시신이 안치된 것으로 알려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인근의 푸트라자야 병원 영안실 앞에 경비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17.2.15 photo@yna.co.kr/2017-02-15 15:04:51/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에 대해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김정남 암살을 박근혜 대통령을 비호하는 데 이용하면 더 큰 역풍을 맞을 것이라 강조했다.

퇴진행동 안진걸 대변인은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김정남 암살을 박근혜 대통령을 비호하거나 퇴진 정세에 찬물을 끼얹는데 이용하면 더 큰 역풍을 맞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진걸 대변인은 “김정은이 김정남을 암살한 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김정남 암살을 박근혜를 비호하는 데 이용하면 국민들은 더욱 거세게 탄핵을 외칠 것이다. 박근혜가 잘못해서 탄핵을 외치는 것과 김정남 암살이 무슨 상관이냐?”며 “남북 관계가 불안할수록 하루빨리 박근혜가 퇴진하고 새 정부가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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