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그래, 가족' 정만식·이요원, 현실 남매 모습 "내가 부끄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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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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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남매로 등장하는 배우 정만식(왼쪽)과 이요원[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정만식과 이요원이 현실 남매 같은 면모를 보였다.

2월 7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점에서는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제작 ㈜청우필름·제공 ㈜아이필름 코퍼레이션·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유) 스튜디오)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마대윤 감독과 배우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래, 가족’은 달라도 너무 다른 오 씨 남매 성호(정만식 분), 수경(이요원 분), 주미(이솜 분) 앞으로 막둥이 오낙(정준원 분)이 갑작스레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극 중 정만식은 철부지 장남 성호, 이요원은 빽 없는 흙수저 둘째 수경 역을 맡았다.

이날 정만식은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입춘이 가까워지는데도 아직 춥다”고 인사했다. 정만식의 진지한 모습에 이요원이 웃음이 터졌고, 정만식은 “내가 부끄럽니?”라고 반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분위기가 정리되자 정만식은 “‘그래, 가족’이 겨울을 깨고 튀어나오는 개구리 같기를 바란다. 그런 개구리를 만났을 대처럼 산뜻한 느낌이길 바란다. 그런 봄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래, 가족’은 2월 15일 개봉해,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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