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준 "올해로 스물아홉, 음악적 감성 더 치밀해진 것 같아"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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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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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임세준 [사진=더바이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임세준이 자신의 음악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세준은 최근 서울 서대문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20대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올해로 29살이 됐다. 어른이 된 것 같다”고 웃으며 “예전보다 얌전해졌다. 생각도 좀 바뀌고 가족들도 생각하게 됐다. 예전엔 저만 생각했다면 지금은 어떤 일을 결정하는 것에 있어서 가족들도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적인 감성도 어렸을 때보다 치밀해졌다. 바이브 선배님들의 음악적 연륜에 저의 어린 감성을 녹여내고 싶다. 그 점을 잘 찾아야 할 것 같다”면서 “머리로만 음악을 하게 된 경향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감성적인 음악에 더욱 치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임세준은 다른 가수에게도 곡을 줬다고 밝히며 “예전에 이예준, ‘K팝스타’ 출신 백지훈, 그리고 신용재에게도 곡을 준 적이 있다”면서 “좋은 곡이 있으면 제가 부르고 싶은 생각이 컸다. 그래서 다른 가수에게는 안 주게 되더라”고 웃으며 자신의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한편 임세준은 지난 6일 데뷔 5년만의 첫 정규앨범 ‘Five Years(파이브 이어스)’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결국 너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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