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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보는 단순 영양 자료 외에 임산부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요령과 건강관리법도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철분 섭취를 위해서는 무청, 상추 등 철 함량이 높은 식물성 식품과 함께 몸에 철분 흡수가 잘되는 고기, 생선 등 동물성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기 이후에는 하루에 필요한 철분을 식품만으로 충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보충제를 먹는 것이 필요하며, 커피, 홍차, 녹차 등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식품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채식주의자는 비타민 B12의 섭취량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발효식품이나 해조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커피, 녹차, 탄산음료, 초콜릿, 감기약 등으로 카페인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태아에게 전달된 카페인이 분해·배출되지 않아 저체중아 출산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하루 300mg 이내로 섭취하도록 한다.
임신 전 체중이 체질량지수 18.5미만인 저체중 임산부는 태아의 성장이 부진할 수 있으므로 간식을 2∼3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만 임신부의 경우에는 체중을 줄이기보다 출산 시까지 체중 증가량을 11kg 이하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모유의 90%는 수분이므로 음식 이외에 하루 1.5L의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도 필요하다.
술을 마시면 모유의 양이 감소하고 모유의 질이 저하되며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술이 전달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이번 정보는 식품안전정포포털 ‘식품안전나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생활밀착형 맞춤 영양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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