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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다시 시작하는 초등학생 성인권 통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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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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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12월, 관내 초교 5학년 1,020여 학급, 2만4,000여 명 교육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여성·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예방에 대한 맞춤형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을 교육의 효과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하여 학급별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의 사회악으로 인한 우리 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비용은 엄청난 반면, 아무리 노력을 기울여도 완전한 피해 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이에 따라 시는 사전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해 초등학생 성인권 교육을 대표사업으로 정해 매년 진행해 왔으나, 2015년에 재정여건으로 중단된 사업을 작년에는 여성권익시설과 인천경찰청의 재능나눔으로 총 255개 학교, 1,044개 학급에서 2만5,143명을 교육을 추진했었다.

시는 폭력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올해는 예산을 수립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업그레이된 교육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성인지적 인권 통합교육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인천지역 초등학교 5학년 1,020여 학급 2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원활한 교육을 위해 시 교육청에 학교별 교육 안내 및 학급별 담임교사 현황을 요청했으며, 각 학교와 일정을 협의한 후 여성권익시설에 등록된 전문강사가 성인지적 관점을 도입한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에 대한 맞춤형 통합 예방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생 성인권 통합교육의 예산을 수립하여 다시 시작하는 것은 폭력예방교육이 그만큼 중요하고 폭력예방 효과 또한 높아서 보다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의 올바른 인식 형성을 통해 가정폭력 등 사회악이 대물림되지 않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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