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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거 개별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 "병원경영지원 사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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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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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서울리거는 2016년 개별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182억원 영업이익 2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매출액 56억원, 영업손실 68억원에 비해 큰폭으로 개선된 결과다.

특히, 별도기준 영업이익의 경우 2015년 68억원 적자에서, 2016년 2억 5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해 관리종목 지정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적개선은 영업손실을 유발했던 게임사업부를 과감히 폐지한 결과다. 또, 회사 대주주 변경에 이어 2016년 9월경 병원경영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이엠씨펭귄을 합병해 신규 사업에 주력한 점도 주효했다.

서울리거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에 크게 기여한 병원경영지원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병원경영지원 운영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쁘띠성형 시장 관련 신사업을 추친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리거는 지난 2014년에 한중합자병원 1호인 서울리거 상해병원을 모태로 설립된 기업이다. 서울리거뷰티센터, 서울리거피부과, 뮤즈클리닉, 필라인클리닉을 지원하는 병원경영지원(MSO)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화권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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