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관련 청와대 압력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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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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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과정에서 청와대의 압력이나 관여가 없었다"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6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해 "미래 성장성 있는 기업은 해외보다 국내에서 상장해서 시장을 풍요롭게 하고 국내 투자자에게 투자 기회를 주는 게 좋다는 한국거래소의 1차 판단이 있었다"면서 "이후 거래소에서 상장규정 개정을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금융위도 시장요건이 이익요건에 함몰돼서 우수기업이 해외로 나가는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결론냈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해 관계기관에 누차 확인했는데 청와대의 지시나 관여, 압력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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