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사랑의 땔감 나누기’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진주시]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진주시가 어려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춥지 않은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행사를 실시해 가좌동 일대에서 지난 2월 2일부터 착수한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된 약 60㎥의 산물을 난방용 땔감으로 잘라 숲가꾸기 작업단이 동지역 4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랑의 땔감은 숲가꾸기를 통해 발생된 간벌목, 나뭇가지 등 벌채산물을 수집해 장작용으로 잘라, 난방용 땔감으로 재활용한다.
지원 대상은 나무보일러, 나무아궁이 사용가구 중 비축연료가 없고 자력으로 연료 채취가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사랑의 땔감 수혜자 중 봉래동에 거주하는 강모 어르신은 "난방용 땔감이 거의 떨어져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시에서 사랑의 땔감을 직접 전달해줘서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을 향상시킴은 물론 지역주민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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