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황보 "샤크라 재결합? 희망을 주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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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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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한 방송인 황보[사진=MBC FM4U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걸그룹 샤크라 출신 황보가 1세대 아이돌 재결합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2월 1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황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황보가 젝스키스 콘서트에 왔다며 목격담을 전했다.

황보는 이에 대해 “맞다”며 “젝스키스 콘서트에 가서 울었다. 창피했지만 고등학교 때 추억이 생각나더라. 마지막 곡에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DJ 김신영은 “솔직히 이런 질문 많이 받지 않느냐”며 운을 뗀 뒤, “샤크라는 재결합 소식이 없느냐”고 물었다. 젝스키스를 시작으로 S.E.S 등 1세대 아이돌에게 분 재결합 열풍을 언급한 것.

하지만 황보는 이성적이고 냉정했다. 그는 “희망을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히 저희 그룹은 그 정도 전설은 아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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