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전현무와 하석진, 타일러 등이 ‘문제적 남자’ 게스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클로이 모레츠를 꼽았다.
‘문제적 남자’ 게스트들이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 2주년 및 100회 특집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박경은 “저는 UN의 김정훈 선배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지석은 “스포일러라서 말씀드릴 수 없지만 이번주 100회 특집에 어마무시한 게스트들과 함께 녹화했다”며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보시면 입이 쩍 벌어질 것 같다. 너무 놀라기도 했고 최장시간 녹화했다”고 밝혔다.
전현무 역시 “다음주 게스트가 역대급이다. 많은 분들이 함께 했는데, 클로이 모레츠가 기억에 남는다”며 “할리우드 스타들을 모시는 프로그램을 해봤지만 우리 콘셉트와 룰에 맞게 문제 풀다 가셨다.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떤 제약없이 우리들과 함께 문제를 풀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할리우드 뇌섹남녀들 언제든 환영이다”고 덧붙였다.
하석진은 “저도 클로이 모레츠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기억난다. 저 말고 모두 영어를 잘 하시는데 말을 많이 하려는 콘셉트이다보니 그때가 가장 힘들면서도 기억난다”고 전했다.
또 이장원은 “뻔한 대답일지 모르겠지만 저와 같은 팀인 페퍼톤스 신재평이다. 여러번 게스트로 나왔는데, (신)재평이에게 도와달라고 했었다. 한 5~6번 정도 부탁할 때마다 늘 출연해줘서 고마웠다”며 “저보다 재평이가 더 똑똑한 친구인데, 그걸 숨기고 적당한 수준의 두뇌를 보여줘서 더욱 더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타일러는 “수험생들을 두 번 정도 모셨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또 클로이 모레츠와 쉬는 시간에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런 프로그램이 미국에도 생겼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 분의 어머니도 같은 말씀을 하셨다”며 “늘 느끼지만 한국 사람들은 정말 똑똑한 것 같다. 미국에도 같은 프로그램이 생기면 좋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문제적 남자’는 여섯 명의 뇌섹남들이 매 회 색다른 소재와 주제를 활용해 출제되는 다양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머리쓰는 예능이다. 지난 2015년 2월 26일 ‘뇌섹시대-문제적 남자’는 수학과 과학, 언어와 논술, 분야를 마구 넘나드는 문제를 던져주고 굳은 뇌를 굴려 답을 찾아내게 만드는 새롭고 독창적인 예능으로 첫 방송부터 평균시청률 2.4%, 최고 시청률 3.0%(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 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전현무와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타일러, 박경까지 방송에서 제시되는 초고난이도 문제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풀이에 나서는 여섯 뇌섹남들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제적 남자’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