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를 요청하는 정무위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 이후 4년간 적자를 내다 상장을 앞둔 2015년 1조9000억원의 흑자를 냈다. 이같은 흑자전환은 회계상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시가로 변경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때문에 회계처리 기준 변경을 분식회계로 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진 원장은 "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처리는 2015년, 2016년 반기보고서에 대한 감사나 한국공인회계사회의 감리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었다"며 "미국 국제회계기준(IFRS)과 국내 회계기준이 다른 점, 지배력에 대한 회계처리에 문제가 없다는 점이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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