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대학원 등 편제정원 702명의 을지대학교 캠퍼스와 1,234병상 규모의 을지대학교 부속 병원으로 조성되는 이번 의료시설은 경기북부에 최초로 조성되는 상급 종합의료시설(1,000병상 이상)이다.
총 사업비는 5,354억 원으로, 대학은 부지면적 8만 9,660㎡, 연면적 3만 6,133㎡,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 대학병원은 부지면적 3만 4,577㎡, 연면적 17만 5,521㎡, 지하 5층 지상 17층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이번 융복합의료시설은 의정부시 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첫 사례로 도는 일자리 1만 55개 창출, 4,100억 원 이상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융복합의료시설 조성으로 상대적으로 의료와 교육시설이 열악한 경기북부 지역에 양질의 종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도 앞으로 미군 반환공여구역 등 경기북부 지역에 대학과 부속시설 등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까지 미군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에 동양대, 예원 예술대 등 4개 대학을 유치했으며, 이번 을지대학교에 이어 세명대, 대경대 등 2개 대학을 더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기공식에는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문희상, 홍문종 국회의원, 안병용 의정부시장,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조우현 을지대 총장, 김석준 쌍용건설(주) 회장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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