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먼저인 세종시' 구현, 시민 안전분야에 1200억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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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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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희 세종시장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건설해나가겠다"

 ▲ 이춘희 세종시장이 사람이 먼저인 도시 건설을 위해 올해 시민 안전분야에 편성한 예산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세종시 제공)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공사 현장이 많고, 교통량도 급증하는 등 시민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실정임에 따라 세종시가 2017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내년까지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목표로 안전취약지 현장점검과 개선 활동, 132개 안전증진사업,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며 "올해 41개 안전 분야에 1,208억 5천여만원을 투입(국비 345억 9500만원, 시비 862억 5900만원),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에 적극 대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홍수와 지진 등 각종 자연재난에도 46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연동면 백천지구(27.3억원)와 부강면 산수지구(77.4억원), 전의면 조천2지구(2억원) 등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106억 7000만원을 지원하고, 상습침수나 산사태위험 지역 등 지형적인 여건 때문에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에 중점적으로 투입된다.

지난해 경주발 지진 사태로 인해 건물의 내진 보강에도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에도 34억원을 편성해 지진에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화재와 감염병 등의 예방에도 사회재난 예산이라는 항목으로 531억원을 편성했다. 소방장비 확충 등 소방 분야에 151억원을 투입, 대형화재에 대처하고 폐기물처리시설 조성 9억원 등 환경 분야에 176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감염병 대응 등 의료․보건 분야에 100억원을 편성하기도 했다.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들의 재난대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닝환으로 안전관리에도 21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안전도시 조성과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에 4억 5천만원 등 재난안전에 14억원을 지원하고, 단속카메라 설치와 교통사고 위험 개선 등 교통안전에 16억원을 투입, 안전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각종 재난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원과 역량을 집중하게다"며 "시민 누구나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를 건설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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