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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2017' 박선영 박혁권, '엣지' 있는 부부의 '대본 사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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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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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레미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초인가족2017’ 박선영, 박혁권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2월 20일 첫 방송되는 SBS 미니드라마 ‘초인가족2017’(극본 진영·연출 최문석)이 대본에 푹 빠져있는 박혁권과 박선영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극 중 박선영은 이 시대의 평범한 주부 9단 ‘맹라연’으로 분해 파격 변신을 선보일 예정. 결혼 16년 차 주부연기를 리얼하게 소화하기 위해 대사와 행동 하나하나까지 신경 쓰면서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박선영만의 매력으로 탄생될 ‘박선영 표’ 주부의 모습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고.

이어 극 중 박혁권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40대 가장이자 주류회사의 비주류 만년과장 ‘나천일’ 역을 맡았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빨간 추리닝을 입은 채 대본을 뚫어져라 보기도 하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대사 연습을 하기도 하는 등 대본에 푹 빠져있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그는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절대 대본을 내려놓지 않는 것으로 유명해 그가 본편에서 선보일 완벽한 연기에 대한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두 배우의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대본 사랑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SBS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초감성 미니 드라마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으로 그려낼 계획이다.

SBS ‘애인있어요’, ‘발리에서 생긴 일’ 등을 통해 정통 드라마의 대가로 평가 받고 있는 최문석 PD가 연출을 맡아, 현 시대를 배경으로, 중간으로 살아남기에도 힘든 짠한 우리네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한다. 2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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