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수주를 기반으로 2015년 1조1853억원에서 약 7.5% 증가했다. 또 원가율도 2015년 94.1%에서 작년 91.1%로 개선됐다.
특히 두산건설 수주는 2015년 1조6531억원에서 2조1646억원으로 30.9% 증가했다. 사업성과 분양성을 고려한 선별적인 수주에 집중한 결과 주택사업(재개발·재건축)에서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고 두산건설 측은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올 들어 능곡1구역(1231억원), 안양 호계동(1570억원), 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793억원) 등 약 4000억원을 수주했다. 이 수주분을 포함해 현재까지 약 8000억원의 수주를 확보하고 있어, 올해 수주목표 2조8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두산건설은 내다봤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수주 증가분이 매출로 본격화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지속적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이자보상배율(ICR) 1배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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