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의 경우, 급변하고 있는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 및 녹지공간, 다양한 시설들이 갖춰지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통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를 분석해본 결과 15년 12월 995만 원에서 1044만 원으로 연간 4.9%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입주년도별로 분석해 보면 5년 이하 아파트는 연간 7.7%(3.3㎡ 1183→1275만 원)의 매매가 상승률을 보였고, 준공 10년이 넘은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률은 4.7%(3.3㎡ 948→993만 원)에 그쳤다.
비슷한 입지조건에도 입주 연차에 따라 매매가 프리미엄도 천차만별이다.
이에 반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지곡동 효자그린2단지’(1998년 3월 입주)는 13년 4분기 2억 8400만 원에서 2년새 4600만 원의 프리미엄만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경쟁률에서도 새 아파트의 인기를 엿볼 수 있다. 포항시 남구 마지막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물량으로 기대를 모은 ‘포항자이’ 아파트의 경우 지난 12월 분양해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06대1의 경이적인 경쟁률로 마감됐다. 청약건수 또한 포항지역 아파트 분양사상 역대 최고인 총 3만9,587건이 접수됐다.
포항지역 1순위 청약통장이 7만여 개인 점을 고려하면 60% 가까운 1순위청약통장이 신청한 셈이다. 현재 분양권에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 가까이 웃돈이 붙었다.
업계관계자는 “포항시 남구지역 도심권 분양은 부지가 더 이상 없어 앞으로 신규 아파트 건설 소식을 듣기 어려울 전망이다”며 “포항시 남구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 아파트로 수요가 집중돼 향후 지역 시세를 이끄는 리딩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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