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건설산업비전포럼과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정책토론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선 대선을 앞두고 차기 정부에 건설정책 방향을 제안한다. '건설포럼 대선과제 발굴 TF'는 지난 5개월 동안 성장 가능한 건설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새 정부에 제안하는 건설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선 ‘초일류 인프라를 통해 도시와 국토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이와 관련된 3대 핵심가치와 15개 실행 방안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TF는 △지속 가능한 성장 △경쟁력 있는 도시와 한반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등을 3대 핵심가치로 선정하게 된 배경을 소개한다.
토론회는 TF의 집필위원인 김한수 세종대학교 건축공학부 교수의 ‘새정부에 제안하는 건설정책 방향과 과제’ 발표를 시작으로 남궁은 명지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회를 이끈다. 이외에 △김정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복남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 △이현수 서울대학교 교수 △천길주 대한중재인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각 당의 대선 정책 관련자도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에선 △확장적 재정 정책을 통한 인프라 투자 확대 △생동하는 도시 구현 △기존·노후 시설물의 성능 개선과 수명 연장 등 구체적인 과제가 제시된다.
김종훈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는 “새 정부 구성에 앞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건설 정책 방향을 제안하기 위해 TF를 꾸려 연구에 매진해왔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차기 정부에 제안할 정책 방향이 뚜렷해지고 건설산업 부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 참여는 건설산업비전포럼 운영사무국을 통해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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