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수원·․화성지역 종전부동산 개발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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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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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경기도 수원 망포지구 종전부동산 개발계획이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망포지구는 북쪽으로 수원시 남부우회도로와 분당선(망포역)과 접해있고 삼성디지털시티가 입지해 있어 양호한 교통여건과 주변에 공동주택단지가 연접해 개발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농어촌공사는 수원시와 함께 망포지구의 주택수요, 커뮤니티시설, 도시 어메니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발방향을 ‘공원 속 도심’으로 정했다. 체육공원과 쉼터 등 신규시설은 물론 태장동 주민센터, 도서관, 초‧중‧고등학교 등 기존 시설과 2514세대(6285인)의 공동주택단지가 어우러지는 지역의 중심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도시개발을 위한 첫 행정절차인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을 완료, 사업 착공까지 개발계획을 토대로 실시계획 인가를 받는 데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망포지구는 농업과학원, 농진청 등 8개 기관이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2012년 6월 이전한 부지 273만㎡를 농어촌공사에서 매입, 택지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6개 지구 중 하나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보유한 종전부동산을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수립, 현 상태 매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을 위한 맞춤형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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