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내달 2~30일까지 ‘우수 안전 아파트 인증제’에 참여할 아파트 단지를 모집한다.
시가 2015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우수 안전 아파트 인증제’는 아파트 단지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최종 우수 안전 아파트로 선정되면 단지 내 도로·상하수도·주차장·CCTV 등 공용시설물 보수를 위한 시설비로 2천만원이 지원된다.
우수 안전 아파트는 7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광명시 안전 아파트 합동평가단’에 의해 선정된다.
합동평가단은 신청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건축·소방·가스·전기·방범·어린이놀이터 등 6개 안전 분야를 현장 실사하고, 누수 등 단지 내 민원 감소를 위한 노력, 공동주택 비리와 관련된 행정조치의 반영사항 등 공동주택의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2개 단지를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광명역세권 휴먼시아 5단지와 철산 도덕파크 2단지가 우수 안전 아파트로 선정됐고, 이들 단지는 시에서 받은 시설비로 지하주차장의 CCTV를 교체하고, 단지 내 도로를 포장해 입주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 관계자는 “광명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좀 더 안전하고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해 시작한 이 사업의 성과가 좋아 올해도 추진하게 됐다”며, “시의 지원과 각 아파트 단지의 노력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성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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