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국내·외 문화유적지를 답사를 통해 대중에게 알리는 민간단체가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을 찾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응원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사학과 졸업생 300명으로 구성된 ‘고려답사회’ 회원 30여 명이 17일과 18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릉과 평창을 찾았다.
고려답사회는 17일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관람하고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운영 중인 평창 홍보관을 방문했다.
지난 6년 동안 백두산과 독도, 백령도, 마라도를 비롯해 국내외 70여 곳을 방문, 우리나라의 문화유적 답사를 진행한 바 있는 고려답사회는 이번에 평창 동계올림픽 G-1년을 맞아 대회 홍보와 성공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올림픽 개최도시를 방문했다.
우영준 고려답사회 회장은 “우리나라는 하계올림픽과 FIFA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동계올림픽까지 개최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5번째로 스포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국가”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이 국민들이 평창올림픽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답사회는 다음날인 18일에 평창 알펜시아스포츠파크 내 스키점프센터를 방문해 조직위 관계자로부터 경기장 건설 현황 등 대회 준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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