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 당국이 오는 2020년까지 칭다오의 밤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칭다오 현지언론에 따르면 당국이 최근 '칭다오시 13차5개년(2016~2020년) 도시관리 발전계획'을 공개하고 4년 내 조명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오는 2020년까지 칭다오 가로등 설치율 10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스마트 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가로등을 통해 교통상황 체크, 와이파이(WIFI) 제공, 대기오염도 측정 등이 가능한 스마트 기술도 도입한다. 4년 내 칭다오 가로등 85%가 스마트 기능을 갖추도록 한다는 목표다.
또, 도로별 등급, 기능, 표면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적절한 수준의 밝기, 조도 등 표준을 확립, 시민들의 안전과 편안한 도로 이용을 보장할 방침이다. 에너지 사용효율이 높은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사용해 환경까지 고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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