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보건소, 진료소 활성화방안 찾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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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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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함안군보건소가 지역 보건지소·진료소 활성화 방안 찾기에 나섰다.

군 보건소는 지난 15일 오후 4시,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보건소를 비롯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의료기관 증가와 교통발달 등 보건의료 환경변화로 보건진료소의 1차 진료 기능이 축소됨에 따라 지역특성과 주민요구에 적합한 새로운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보건사업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건강증진사업 추진실적을 비롯해 올해 공통적으로 추진하는 주민 밀착형 건강증진사업과 보건진료소별 지역특성화사업의 추진방향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보건진료소에서는 노인인지강화프로그램,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보건진료소 등의 지역특성화사업을 비롯해 관할지역 주민의 자가 건강관리능력과 건강생활실천습관 배양을 위한 건강 환경조성, 지역사회모니터링, 주민교육 등 주민밀착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2억 원을 투입,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서비스인 '찾아가는 보건지소'를 운영해 보건·복지 욕구를 동시에 해결하고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보건지소 특성화사업'으로 지역별 주민의 건강문제에 알맞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은 물론, 보건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 발굴·해소하고 찾아가는 서비스 강화로 주민들의 보건복지 체감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보건지소·진료소를 통한 지역보건사업의 활성화가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으로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진료소'는 의사가 배치돼 있지 않거나 배치되기 어려운 의료취약지역에 보건진료전담 공무원이 배치돼 의료행위를 하는 보건의료시설로, 군에는 보건지소 6개소와 보건진료소 9개소가 지역주민을 위한 1차 진료와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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