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인간극장-김정연의 인생 버스’에서는 외딴 시골길 버스를 타고 달리는 국민 안내양으로 불리는 가수 김정연의 진솔하고 꾸밈없는 삶의 모습이 방영되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김정연은 ‘인간극장’ 방송을 통해 친정 부모님의 결혼 반대에 5년 간 의절했던 사연과 늦둥이 아들 태현의 좌충우돌 육아기, 친정 부모님과 화해한 모습, 남편이자 축제연출가인 김종원씨의 드라마 같은 가족사에 이르기까지 단란한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들 통해 시청자들은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특히 매순간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인생을 사는 김정연이 몰래카메라를 통해 친정어머니의 미역국을 받아들고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 명절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의 모습, 단란한 가족사진을 찍는 모습, 아들 태현의 시골 버스 깜짝 방문 등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정연은 자서전을 통해 어머니들과의 인연, 그들이 지닌 아픔, 인생을 통해 일궈낸 소소한 희망과 도전, 긍정의 이야기를 전한다.
김정연은 자서전 출간 기념으로 무료 효 행복 콘서트 ‘뛰뛰빵빵 노래 밥상’을 열고 8년 동안 시골버스에서 만난 어르신들을 초대해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실 예정이다. 이날 가수 서주경, 강문경, 정연순과 개그맨 조문식, 개그우먼 김세아,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 등이 초대 손님으로 참석해 흥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김정연의 무료 효 행복 콘서트 ‘뛰뛰빵빵 노래 밥상’은 오는 3월 24일 영등포 아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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