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손연재, 3월 국가대표 선발전 불참· 현역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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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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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할 예정인 손연재.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3·연세대)가 결국 현역 은퇴를 선택했다.

손연재의 소속사인 갤럭시아SM 관계자는 18일 “손연재가 다음 달 열리는 2017 리듬체조 국가대표 개인선수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은퇴할 것이다”고 전했다.

손연재는 향후 대학생으로서 학업을 마칠 예정이다.

손연재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아시아 역대 최고 성적 타이기록인 4위에 오른 뒤 은퇴 관련 질문에는 말을 아껴왔다.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신청 마감일인 21일을 앞두고 손연재는 고심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

한국 리듬체조의 역사를 새로 쓴 손연재다. 6살에 리듬체조를 시작한 손연재는 2010년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땄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스스스 개척했다. 리듬체조 강국인 러시아에서 훈련을 한 손연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결선에서 5위에 오르며 한국 리듬체조의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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