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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개막전 D-3…'오스카·헐크' 앞세운 상하이 공격력 이겨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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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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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K리그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FC서울이 중국 상하이 상강을 상대로 2017년 첫 경기를 치른다. 오스카와 헐크, 엘케손 등 세계 정상급 공격력을 자랑하는 상하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기는 AFC챔피언스리그 F조 첫 경기다.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 최상의 전력을 뽐내던 전북현대를 극적으로 꺾으며 역전 우승을 일궈낸 서울은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아드리아노와 다카하기를 각각 중국과 일본으로 떠나보냈지만, 데얀과 박주영, 오스마르, 주세종 등 주축 선수들이 건재한 데다, 하대성과 이상호, 김근환 등이 보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울타카'를 지향하는 황선홍 감독의 축구가 2년 차로 접어들면서 지난해 아쉽게 놓친 FA컵과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컵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지가 크다.

그러나 시즌 첫 상대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상하이다. 서울이 쉽게 꺾을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는 없다. 오히려 서울의 전력이 다소 밀린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상하이를 이끄는 감독은 국내 축구팬에게도 익숙한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다. 그가 지휘하는 선수들은 전 첼시 소속 미드필더 오스카와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헐크, 중국 내 슈퍼스타로 자리잡은 엘케손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의 핵심 아흐메도프와 중국 국가대표 우레이 등이다.

상하이는 지난 16일 K리그 챌린지 부산아이파크와의 연습경기에서 4-2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2선에 선 오스카를 필두로 헐크와 엘케손이 포지션을 수시로 옮겨가며 부산 수비진을 붕괴시켰다. 서울이 긴장해야 하는 이유다.

사흘 뒤 상하이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서울은 우선 수비력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김치우와 곽태휘, 오스마르, 신광훈으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에 김원식과 주세종 등 미드필더까지 수비에 초점을 두고 경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상대의 공격을 일차적으로 저지한 뒤, 윤일록과 이상호 등 발 빠른 공격수를 이용해 역습에 집중하며 한 골 싸움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은 아드리아노 자리에 새로 영입한 마우링요에게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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