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상 구조 선원 5명 판문점 통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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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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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북한은 18일 오전 11시 30분쯤 판문점을 통해 우리 해경이 최근 동해상에서 구조한 북한 선원 5명을 인수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오전 판문점을 통해 동해상에서 해경이 구조한 북한 선원 5명을 북한 측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경은 지난 13일 오전 동해상에서 표류하는 북한 선박 1척을 발견하고 타고 있던 선원 5명을 구조했다.

당시 해당 선박은 기관고장으로 동해상에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선원들은 모두 북측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16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판문점을 통한 선원 송환을 추진했으나, 북한이 이에 응하지 않아 무산됐다.

이후 북한이 17일 오후에 인수 시점을 통보해오면서 이날 인도가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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