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장시간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글을 올렸다.
지난 18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퇴진, 굿바이 우병우>특검이 정정을 향해 달린다. 우병우는 곧 구속될 것이고 박근혜 탄핵인용도 기시권에 들어왔다. 제도권 밖 촛불민심이 제도권 안의 법적심판을 이끌어내고 있다. 촛불만세, 특검홧팅!"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오전 9시 53분쯤 특검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받았다"고 말한 우병우 전 수석은 19시간 후인 19일 새벽 4시 44분쯤 조사를 마치고 특검 사무실을 나왔다.
특검 측은 이날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묵인 및 방조한 것과 이석수(당시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한 혐의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등 혐의로 조사를 받은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해 특검은 진술과 증거 자료 등을 토대로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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