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오는 9월 경주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 물 축제인 ‘제2차 대한민국 국제물주간’과 ‘제1차 아시아 국제물주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사전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17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2017년 상반기 물종합기술 연찬회’와 오는 23~24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25회 물관리 심포지엄 및 전시회’에 참석하고, 내달 29일에는 아시아물위원회(AWC) 제4차 이사회가 열리는 중국 베이징으로 떠난다.
지난 16일 열린 상반기 물종합기술 연찬회에 참석한 김성수 수도행정과장과 직원들은 물산업과 상하수도 신기술 및 지자체 업무개선 우수사례 발표에 참석한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제물주간 개최 홍보영상물을 상영하고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며 물 관련 정부·민간·기관·학계 관계자들의 참석을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한편, 경주시맑은물사업소 에코물센터는 오는 23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물관리 심포지엄 및 전시회에서 홍보부스를 마련해 경주시가 보유한 하수급속수처리 특허기술을 홍보하고 국내외 수처리 사업 진출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내달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물위원회(AWC) 제4차 이사회에는 이상욱 부시장이 직접 참석해 제1회 아시아국제물주간 참석과 경주가 국제사회에서 물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올 가을 경주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과 아시아 국제물주간은 우리나라와 아시아의 시급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의 정부가 직접 참여해 세미나, 포럼, 전시를 통해 영향력 있는 논의와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써 물 산업 시장을 선점할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015년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경주가 또 한 번 물 산업 선도도시와 국제회의도시로서의 높아진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외 적극적인 사전홍보를 통해 각계 물 전문가들의 참석을 독려함과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물 문제를 주도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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