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슨수도관[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올해 도비 130억원 등 총 260억원의 예산을 들여 30개 시·군 6만1200세대의 녹슨 상수도관 교체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예를 들어 60㎡이하 노후주택의 공사비가 100만원일 경우 80만원은 도와 해당 시군이 부담하고 나머지 20만원만 소유주가 부담하게 된다. 공용배관의 경우는 세대별 최대 50만원, 옥내급수관의 경우에는 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해당 시군 수도 관리부서 또는 공동주택 관리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수도관교체후
도에 따르면 도내 20년 이상 경과 노후주택(130㎡ 이하)은 약 100만 세대로, 이 중 상당수 세대가 녹슨 상수도관에서 나오는 녹물로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녹슨 상수도관 교체 사업은 남경필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2018년까지 도내 20만 세대의 녹슨 상수도관 교체를 약속한 바 있다. 경기도는 2015년부터 녹슨 상수도관 교체 사업을 실시해 현재까지 8만1200세대의 녹슨 상수도관을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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