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열린 에콰도르 대선 1차 투표에서 출구조사 결과 집권 여당인 진보 성향의 국가연합당 후보 레닌 모레노(63)가 39.4% 지지율로 승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야권 후보인 우파 기예르모 라소(61)는 30.5% 득표가 예상됐다. 1차 투표에서 후보 중 하나가 40% 이상 득표하고 지지율 차이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지면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 4월 2일 1,2위 후보 간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모레노 후보는 1998년 강도가 쏜 총을 맞아 하반신이 마비되어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그는 라파엘 코레아 현 대통령으로부터 빈곤 퇴치와 같은 사회 복지 및 경제 정책 등을 승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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