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이범수, 핫 소스 먹방 폭소…피자로 연기하는 ‘태생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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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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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배우 이범수가 자신의 자녀들을 위해 핫소스 먹방을 선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19일 밤에 방송된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 이범수와 그의 자녀 ‘소다남매’가 스키장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스키를 탄 후 이범수는 다소 식은 피자를 가지고 마치 뜨거운 듯 맛있게 먹는 연기를 펼쳤다. 이에 소다남매는 아빠를 보고 장난기가 발동했다.

특히 이소을은 “뜨겁고 매운 피자를 먹는 듯 해봐”라고 아빠에게 주문했다. 이소을의 주문에 이범수는 마치 뜨겁고 매운 피자를 먹는 듯 한 열연을 펼치며 명배우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다을 역시 아빠의 연기를 보다가 갑자기 핫 소스를 지목하며 “이거 한 번 먹어봐”라고 주문했다. 순간 동공이 흔들린 이범수는 이내 아들을 위해 핫소스를 들었다. “이거 다 먹으면 뭐 해줄거냐”는 이범수의 질문에 이다을은 천연덕스럽게 “매우면 물 줄게”라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범수는 결심한 듯 핫 소스 한 봉지를 그대로 입에 털어 넣으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남김 없이 비워냈다. 놀란 소을이가 바나나 우유로 아빠의 매운 맛을 진화시켰지만 이범수는 남은 피자를 우겨 넣느라 또 한 번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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