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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산 모노레일 설치운영사업 실시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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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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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액 20% 지역사회에 환원

[사진=문경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 문경시는 지난 17일 시청에서 단산 모노레일 설치운영사업과 관련 ㈜문경관광모노레일과 실시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해 박복식 ㈜문경관광모노레일 대표이사, 문경시의회 안광일 부의장, 권영하 총무위원회 부위원장,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주대중, 정진우, 김기명, 이철우 주주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문경시 문경읍 고요리 산84번지 일원에 차량(6인용) 12대, 승강장 2개소, 왕복 3.6km 길이의 모노레일을 설치해 백두대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사업으로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문경관광모노레일 업체가 선정됐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으로 민간투자 사업비는 약 5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금년 10월 공사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단산 모노레일 사업과 더불어 문경읍 고요리 일대 단산 정상에 기존 전망대 리모델링, 숲속 별빛 전망대, 야영장, 생태숲길, 눈썰매장, 아리랑 민속마을조성, 활공장에서 호계 만세지를 연결하는 힐링 둘레길을 함께 조성해 문경새재와 더불어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개발할 예정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출액의 20%를 쿠폰 등의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의미가 특별하다”며, “중부내륙선철도 개통 등 변화하는 관광 패턴에 대응해 다양한 체험관광 테마상품을 지속 개발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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