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본부장 이창우)가 지난 15~17일까지 청소년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관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2017년 여름방학 다문화 체험 캠프’를 성황리 마쳤다.
다문화지원과는 다가오는 미래 다문화사회에 이끌어나갈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차별과 편견 없는 건강한 사회통합 기반을 조성하고자 총 3회에 걸쳐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 2017년 걱정 날리기! 과테말라 걱정인형 ▲ 세계의 음식과 식사예절 : 원데이 푸드트립 Ⅰ (일본의 오코노미야키, 베트남의 반미, 러시아의 피료시키), ▲ 세계의 음식과 식사예절 : 원데이 푸드트립 Ⅱ (캄보디아의 롯차, 우즈베키스탄의 체부레키, 중국의 지우차이허즈) 등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돼 진행됐다.
특히 다문화 특구 환경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학생들이 아끼고 사랑해야 할 자랑스러운 나의 고장임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다문화 캠프에 참가한 유모(14)군은 “원곡동에 처음 와봤는데 왜 다문화거리인지 알게 됐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다문화 사회 및 다문화 가정을 받아들이는 자세와 태도에 대하여 되돌아보는 기회와 인식개선을 통한 다문화 소통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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