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포럼은 오는 2월 22일 11시 구로디지털단지 롯데 시티호텔에서 수도권 IT·콘텐츠 기업과 IT, 콘텐츠산업 지원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그동안 ICT 분야에서는 기술 발전과 창업, 그리고 일자리까지 수도권에서만 생기는 편중되는 현상이 심화되었고 부산의 우수 IT인재들마저 수도권으로 유입된 바 있다. 이런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부산에 특화된 항만, 물류, 영화, 영상 같은 산업부터 지역에 기반을 둔 IT업체가 필요하고, 같이 협력하는 수도권 IT기업의 부산투자도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부산에 연고가 있거나 부산에 관심을 두고 있는 IT·ICT 기업 50여 개사를 중심으로 포럼을 결성하고 오는 22일 출범시킨 후, 이들 기업이 부산에 지사를 설립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부산이 유리한 산업분야에서는 본사까지 설립토록 각종 인세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시는 장기적으로는 우수한 부산의 IT 인력들이 역내에서 제대로 된 일자리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외부에서는 포럼행사 초빙 형태로 산자부, 미래부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국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전문가로 활동 중인 부산출신의 김성태의원과 송희경의원도 포럼 고문으로 참여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