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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롯데백화점, '힐핑족' 겨냥한 '카페형 매장'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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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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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쇼핑을 동시에 즐기려는 ‘힐핑족’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4층에 스파클링 음료 전문점인 ‘티블랙’이 문을 열고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백화점을 찾아 힐링과 쇼핑을 동시에 즐기려는 이른바 '힐핑족'들이 늘면서 이들을 위한 쉼 공간을 갖춘 카페형 매장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지난해 10월 말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문을 연 교보문고는 매장안에서 차를 마시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북카페 형태 '카페자우'의 운영을 통해 한달 새 38.4% 이상 매출이 상승하며 신규 고객들을 백화점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과거 명품 브랜드들의 지위를 대신하고 있다.

지난달 새 단장을 마치고 선보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 식품관 목 좋은 곳에도 프리미엄 카페 '폴바셋'이 들어섰고, 다른 한편에는 건강 카페 '사뿐사뿐'이 입점해 단숨에 식품관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고, 2층 패션관 매장 사이에 자리잡은 '보일스 커피'도 조용하면서 아늑한 휴게 공간으로 소문이 나면서 패션 브랜드에 버금가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나홀로 쇼핑이나 여가를 즐기는 '1인 쇼퍼'의 증가와 장기간 불황이 이어지면서 소유보다는 경험이나 체험을 더욱 중요시 여기는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특별한 차(茶)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형 매장'이 더욱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향후 '패션' 매장 대비 '카페형 매장'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백화점 광복점은 아쿠아몰 4층에 스파클링 음료 전문점인 '티블랙'을 새롭게 선보였다. '티블랙'은 차(茶)와 과일을 함께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3~4천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SNS 상에서 이미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24~26일 12~2시에는 오픈 기념 모든 음료 1+1 행사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같은 건물 5층에는 이태리 프리미엄급 원두 커피 전문점 '롬카페'도 새롭게 문을 열고 8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진 최고급 커피 음료 판매로 20~30대 힐핑족 공략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임준환 식품팀장은 "휴게 공간을 갖춘 카페형 매장은 앞으로도 패션 매장과 매장 사이에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여가 시간을 보내기 위한 책이나 IT기기 대여 등 힐핑족을 겨냥한 다양한 서비스 확대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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