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부민병원(병원장 정춘필)은 20일 병원 회의실에서 지역 다문화가정 청소년 학생을 대상으로 '착한야구'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착한야구는 야구 선수 평가시스템인 카스포인트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이호준)의 공동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정규시즌 동안 KBO리그 1군 선수들이 홈런을 기록할 때마다 적립된 기금을 시즌 종료 후 다양한 후원 사업에 집행하고 있다.
후원금은 10개 구단의 연고지 소재 시청 및 선수협회를 통해 이루어지며, 부산지역에서는 부산부민병원이 프로야구선수협회 지정병원으로서 후원금을 전달하게 되었다. 부산부민병원은 소외된 다문화가정 체육꿈나무 청소년을 발굴,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지역의 체육 우수 청소년 5명을 선정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정춘필 병원장은 "착한야구와 함께 지역 체육 꿈나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부상 없이 건강하게 운동하면서 꿈을 이루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부민병원은 2013년부터 프로야구선수협회 지정병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으로서 프로야구선수들의 건강관리와 다양한 의료복지사업 및 행사개최 등 한국야구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선수단 공식지정병원으로서 경기 시 의료지원에 참여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사랑의 세이브' 캠페인도 진행하는 등 훈훈한 사랑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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