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4년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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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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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펴 최근 4년간 2만96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기간 성남시가 투입한 이자 지원금은 12억5597만7천원이다.

이 사업은 학자금 이자 상환에 대한 부담을 줄여 대학생들의 학업 전념을 도우려고 2013년 1학기부터 도입됐다.

지원 학생과 지원금은 해마다 늘었다.

시는 ▲2013년 3743명에 2억3081만5천원 ▲2014년 3853명에 2억9857만3천원 ▲2015년 5240명에 3억2300만6천원 ▲2016년 7260명에 4억358만3천원을 각각 지원한 것으로 집계했다.

한국장학재단의 취업 후 상환 학자금(옛 든든 학자금) 이자율은 2013~2015년 2.9%, 2016년 2.5%로, 지원 대상 대학생은 그만큼의 상환액 부담을 줄인 셈이다.

사업 시작 연도와 지난해를 비교하면 지원 학생과 지원금은 각각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시는 한국장학재단과 수도권 대학교, 지역 고등학교 등 주요 수혜 대상에 관련 사업을 적극 안내하고, 현수막, 지하철 광고, 안내 문자 서비스, SNS 등으로 다양한 홍보전을 편 결과로 분석했다.

고혜경 성남시 교육청소년과장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재학 기간에 이자를 미리 지원한다”면서 “대학 졸업 후 학자금 대출금을 갚고 이자를 메우느라 벅찬 젊은이들에게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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